박주영(20)의 FC 서울 입단 소식은 아시아를 놀래킬 만한 뉴스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FC 서울 입단 소식을 크게 실었다. 이 사이트는 ‘FC 서울이 한국 내 12팀들을 제치고 장차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대들보로 평가 받은 박주영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신인 연봉 상한선인 5000만 원(4만 9780달러)을 받게 되고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는 고려대 재학 중인 박주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콸라룸프르에서 벌어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그가 FC 서울에 입단한 것이 궁극적인 목표인 잉글랜드 프리미어진출과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 중 FC 서울측이 ‘외국팀의 요구가 있을 경우 그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AFC는 한국 내 영자 신문 를 인용, “프로 진출을 허락해 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 유럽에 진출하고픈 오랜 소원이 있었는데 서울 구단이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힌 박주영의 소감도 실었다.
“대어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말한 한웅수 FC 서울 단장은 “박주영에게 해외 구단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면 언제든지 그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 하지만 박주영은 지금 존재만으로도 K리그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선수다. 그가 서울 구단을 선택한 것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박주영이 다음주 시작되는 K리그 컵대회부터 프로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 국위를 선양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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