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 'LA로 돌아가고 싶어'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2 09: 06

뉴욕 메츠의 주전 포수 마이크 피아자(38)가 LA 지역으로 돌아가 다저스나 에인절스에서 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메츠와 피아자의 계약이 올 시즌 후 만료되거나 메츠측이 시즌 도중 피아자의 트레이드를 추진할 경우 그는 다저스로 돌아가는 것을 수용할 것이고 그보다도 같은 연고의 아메리칸리그 팀인 에인절스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지명타자 또는 파트타임 포수로 뛰다 은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그는 특히 같은 포수 출신으로 지장으로 평가 받는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과 함께 생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달 늦장가를 간 피아자는 최근 뉴욕 지역 언론에 올 시즌 후 은퇴 가능성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제이슨 필립스를 백업으로 앉히고 다시금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찼다. 나이를 걱정한 메츠측은 이전부터 피아자의 1루수 변신을 권유했으나 그는 포수에 강한 애착을 드러내며 1루수행을 일축했다. 결국 포수로 계속 뛰면서 지명타자로도 출전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2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피아자는 이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며 공격형 포수의 대명사로 등극했다. 1998년 플로리다에 잠깐 몸을 담았다가 같은 해 뉴욕 메츠에 둥지를 튼 그는 13년 동안 내셔널리그에서만 뛰어왔다.
1980년 역시 다저스에서 데뷔한 이후 1992년 은퇴 때까지 다저 블루로 살아온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피아자처럼 내셔널리그에서만 뛴 뒤 2000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사령탑에 올라 아메리칸리그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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