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언론, '김병현 호투에 코치들 감탄'
OSEN 서프라이즈(미국 애 기자
발행 2005.03.02 10: 42

보스턴 레드삭스 코칭스태프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의 나날이 발전하는 구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보스턴 지역 신문인 '프로비던스 저널'은 2일(한국시간) '김병현 과연 가라앉느냐, 떠오르느냐'는 제목의 장문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최근 김병현의 불펜 투구때 보여준 구위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곁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신문은 먼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의 투수코치인 마이크 그리핀이 김병현의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난 완전히 감명받았다. 작년 포터킷에 있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싱커가 훌륭했고 좌우홈플레이트를 꽉차게 컨트롤했다. 지난 겨울 많은 훈련을 했음이 보여진다"고 평한 것을 소개하며 김병현이 지난해보다 구위가 훨씬 좋아졌음을 알렸다.
이어 이 신문은 데이브 윌러스 빅리그 투수코치가 2번째 불펜을 본후 "정말로 볼을 잘 뿌리고 있다. 아직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두 번째 피칭 때는 확실히 지난해보다 잘 던졌다"며 김병현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지난 해는 악몽과도 같은 한 해를 보냈고 여전히 팀동료들과 친하지 않지만 그런 것은 큰 문제가 안된다. 결국 페드로 마르티네스처럼 마운드에서 쾌투, 팀 승리에 기여하면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다'며 실력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
또 이 신문은 "작년은 부상으로 보낸 한 해로 삼겠다. 우리는 김병현의 과거 기록을 믿는다. 현재는 충분히 잘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그가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보직은 결정될 것'이라는 테오 엡스타인 단장의 코멘트도 덧붙였다.
김병현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어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재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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