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이 지난 1982년 이후 노우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더비매치'에서 13년 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에스파뇰은 2일(이하 한국시간) 노우캄프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선두 FC 바르셀로나와의 정규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루드도비치 지우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FC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4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린 마시밀리아노 로페스와 사무엘 에투를 앞세워 에스파뇰을 문전을 위협했지만 에스파뇰 골키퍼 카를로스 카메니의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에스파뇰은 FC 바르셀로나의 파상 공세에 더해 후반 21분 수비수 다니엘 자크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카메니가 후반 25분 사무엘 에투의 헤딩슛, 후반 33분 훌리아노 벨레티의 슛을 절묘하게 막아낸 데 힘입어 어렵게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승점 59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를 9점으로 벌리며 리그 1위를 고수했고 에스파뇰은 승점 42점으로 세비야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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