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성폭행 피해 여성과 합의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02 11: 40

‘코비, 법정 싸움에서 해방되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지난해부터 그를 괴롭혀 온 성폭행 사건의 피해 여성 측과의 ‘합의’에 원칙적인 동의를 얻어냈다고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의 홈페이지가 2일(이하 한국시간) ABC TV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변호인 측은 오는 5일로 예정된 브라이언트에 대한 선서 증언을 연기했으며 이번 주말께 브라이언트의 변호인단과 만나 구체적인 내용의 최종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선서 증언은 재판 전 원고 측 변호인단이 사건에 대한 피고의 진술을 듣는 절차로 판사가 없을 뿐 법정에서 열리는 심리와 동일하게 이뤄진다.
선서 증언을 연기했다는 것은 피해 여성 측이 사건을 재판까지 끌고 가지 않고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3년 6월 콜로라도 덴버의 한 리조트에서 20대 초반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여름 피소됐고 현재 이로 인한 각종 말 실수로 LA 홈팬들에게까지 야유를 받는 등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다.
브라이언트는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호 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피해 여성은 브라이언트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그 액수가 어느 정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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