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빠진 롯데, 오릭스에 2-5패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2 16: 15

이승엽(29)이 가벼운 목부상으로 결장한 롯데 마린스가 오릭스 바펄로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5로 패했다.
마린스는 2일 고베 인근 히메지 구장서 벌어진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맞고 5실점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베니 애그바야니, 파스쿠치, 프랑코 등 이승엽을 제외한 용병 3인방이 나선 타선은 고작 산발 4안타로 2득점에 그쳤다.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2월 28일 청백전에서 좌익수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목 근육에 통증을 느낀 이승엽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승엽은 “뛰게 해달라”고 간청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밸런타인 감독이 막았다.
롯데 마린스는 2월 27,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친선 경기를 벌일 무렵 내보냈던 선수들을 대부분 가동했다. 이승엽 대신 좌익수로는 프랑코와 오쓰카가 나섰다. 베니와 프랑코는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승엽의 새로운 라이벌로 부각됐던 빅리거 출신 파스쿠치는 3타수 무안타로 체면을 구겼다.
마린스전에서 파스쿠치를 상대했던 자이언츠 마무리 노장진은 "이승엽과 비교하면 파스쿠치는 실력이 좀 떨어져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긴테쓰 바펄로스가 합쳐져 탄생한 오릭스 바펄로스는 한층 강화된 타선으로 마린스 마운드를 유린했다. 양팀은 3일 오후 1시 고베에서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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