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샤이저 코치, ‘찬호 좋아 좋아’
OSEN 서프라이즈(미국 애 기자
발행 2005.03.03 08: 44

사형이자 투수코치인 오렐 허샤이저가 모처럼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 투구를 칭찬했다.
갑작스럽게 에이스인 좌완 케니 로저스가 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등판에 나서게 됨에 따라 첫 등판이 6일로 하루 늦춰진 박찬호는 3일 시범경기 첫 출격에 대비한 불펜 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박찬호는 시범경기가 열릴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의 불펜에서 허샤이저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5여개의 공을 뿌렸다.
박찬호는 이전 불펜피칭 때와는 달리 이날은 전력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전에는 컨트롤 위주로 낮게 제구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불펜 피칭을 해 왔다.
더욱 이날은 오렐 허샤이저 코치가 뒤에서 “굿(Good)”을 연발하며 박찬호의 투구에 만족함을 보여 인상적이었다. 허샤이저 코치는 정식 텍사스 투수코치를 맡은 지난 2년간 스프링캠프 때 박찬호의 투구에 대해 이처럼 ‘좋다’는 표현을 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허샤이저 코치는 이날도 투구의 지탱축인 오른 발 동작에 대해 계속해서 조언하면서 박찬호의 일구 일구를 유심히 관찰했다.(사진참조)
불펜피칭 후 간단한 정리훈련으로 이날 스케줄을 마친 박찬호는 “일단 몸 컨디션은 괜찮다. 감기로 인한 설사 증세도 다 나았다”면서 첫 시범경기 등판에 대해서는 “해봐야죠”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찬호는 “첫 등판선 짧은 이닝을 던지지만 다음 경기도 5일 로테이션 일정으로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다음 등판은 11일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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