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의 설기현(울버햄튼)이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1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4경기만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기현의 울버햄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라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더비와의 원정 경기서 극적인 경기를 연출한 끝에 아쉽게도 3-3으로 비기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5일 선더랜드전 이후 처음으로 무교체로 뛰었고 지난해 12월 29일 브라이튼전부터 계속된 선발 출장(FA컵 2경기 포함)은 12경기째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2-2 동점이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칼 코트가 골을 터뜨려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으나 더비의 마르코 라익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한 팀이 앞서 가면 곧바로 상대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된 스릴 넘치는 내용이었다.
더비의 이니고 이디아케즈가 전반 9분 프리킥을 직접 차 넣어 선제하자 울버햄튼은 12분 로브 에드워즈의 크로스를 받아 케니 밀러가 헤딩슛을 성공시켜 금새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울버햄튼이 리드를 잡았다. 27분 졸레온 레스콧이 강력한 헤딩슛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불과 5분 뒤 더비의 이디아케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 다시 동점이 됐다. 이날 이언 윌리엄슨 주심은 이디아케즈가 페널티킥을 찼을 때 2차례 무효를 선언한 뒤 3번째에야 정상 플레이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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