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받은 호평을 발판 삼아 4일 오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첫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인 김병현(26ㆍ보스턴)이 25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나왔다.
지역지 은 3일 ‘시즌 시작 전 레드삭스에 궁금한 몇 가지 것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프랑코나 감독이 25인 로스터 중 투수를 11명으로 끌고 간다고 할 때 600만 달러의 고액을 받는 김병현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뭔가를 보여준다면 남아 있는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프랑코나 감독이 이미 10명의 투수진은 거의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커트 실링, 데이빗 웰스, 맷 클레멘트, 팀 웨이크필드, 브론슨 아로요가 선발 요원이다. 마무리 키스 폴크를 중심으로 마이크 팀린, 앨런 엠브리 등이 셋업맨이고 맷 맨타이와 존 할라마가 가세해 10명을 채웠다. 나머지 한 자리가 오리무중인데 김병현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베테랑인 제러미 곤살레스를 비롯 제이슨 커시너, 마크 말라스카, 호시아스 만사니요, 일본인 데니 도모리 등 여러 후보들이 11번째 자리를 노리고 있으나 그 중 김병현이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프랑코나 감독은 투수와 야수의 비율을 어떻게 가져갈지 정하지 않은 상태. 투수는 11~12명이 될 수 있고 12명이라면 김병현의 개막전 로스터 포함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투수가 11명으로 정해질 경우 일본 프로야구에서 성공을 거둔 로베르토 페타지니(34)의 빅리그 입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참가 중인 페타지니는 케빈 밀라의 백업 1루수가 유력하나 프랑코나 감독은 그의 나이가 수비에 치중하기에는 너무 많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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