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첫 등판서 2이닝 쾌투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05 09: 32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투수 로저 클레멘스(4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
클레멘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무사히 마쳤다.
클레멘스는 1회 선두타자 그레이디 시즈모어를 볼넷으로 진루시켰고 2사 후 트래비스 해프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후안 곤살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클레멘스는 2회 선두타자 케이시 블레이크를 다시 삼진으로 요리한 뒤 후속 타자들도 가볍게 범타 처리, 3자 범퇴로 깔끔하게 2회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총 32개.
클레멘스는 경기 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주 감이 좋다”고 첫 등판 내용에 만족감을 밝혔다.
2003년 월드시리즈 종료 후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클레멘스는 후배 앤디 페티트의 설득으로 지난해 고향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고 18승 4패 방어율 2.90의 빼어난 성적으로 7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클레멘스는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 사이에서 고심하다 지난 1월 연봉 1800만달러의 역대 투수 최고 조건으로 현역 생활 연장에 합의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클리블랜드에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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