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가 29연승으로 정규시즌 전승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가드 시스템을 앞세운 '폭풍의 질주'가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시즌 막판을 치달으면서 전 미국을 달구고 있는 2004~2005 NCAA 농구에서 일리노이대가 전승 가도를 달리며 정규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일리노이대는 지난 4일(한국시간) 홈인 샴페인의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퍼듀대와의 경기에서 84-50으로 낙승, 29연승을 기록하며 남은 오하이오주립대와의 경기에 상관 없이 1위를 결정했다.
일리노이대는 1~2명의 가드를 두는 여느 팀과 달리 가드 3명을 내세우는 독특한 전술을 자랑한다. 4일 우승 결정전에서 27점을 쏟아부은 디 브라운을 비롯 데론 윌리엄스, 루더 헤드 등 출중한 기량의 이들 가드 3인방이 하프라인을 넘어서면 상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다.
일리노이는 오는 11일부터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하는데 현재의 전력이라면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히려 관심은 일리노이대가 7일 열리는 오하이오주립대와의 경기서도 승리, 지난 1976년 인디애나대 이후 29년만에 소속 컨퍼런스(빅 텐)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느냐로 모아진다.
NCAA 전체에서 시즌 전승은 인디애나대 이후 79년 인디애나주립대와 알콘주립대, 91년 UNLV, 2004년 세인트조셉스대가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NBA) 최다 연승 기록은 71~72 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이고 마이클 조던이 이끌며 사상 최강의 한 팀으로 꼽히는 지난 95~96 시즌의 시카고 불스는 18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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