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오이타 트리니타의 사령탑을 맡은 황보관 감독(40)이 J리그 데뷔전서 쓴 잔을 마셨다.
오이타는 5일 벌어진 도쿄 베르디와의 2005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해 황보관 감독의 J리그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오이타는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30분을 넘기면서 균형이 깨졌다. 32분 고바야시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요네야마에게 25미터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이어 41분에는 히라모토의 어시스트를 받은 워싱턴에게 골에어리어 정면서 오른발 슛을 허용, 전반을 0-2로 뒤졌다.
하프타임 때 공격수 우치무라를 빼고 도도를 투입, 전반부터 기용된 마그노와 함께 K리그 출신 투톱을 가동한 오이타는 주도권을 잡고 만회에 나섰으나 도쿄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38분에야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요시다의 왼쪽 코너킥을 마그노가 골에어리어 정면서 헤딩슛으로 득점, 영패를 모면했다.
지난달 말 한국의 통영에서 벌어진 2005 통영컵 국제대회서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를 모두 꺾고 우승했던 오이타는 오는 13일 니가타 알비렉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황복관 감독의 J리그 사령탑 데뷔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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