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시범경기서 퇴장 추태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6 10: 23

지난 겨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강타자 새미 소사(37)가 시범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터뜨리다 퇴장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다.
소사는 6일(한국시간) 새벽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2회 2루심 C.B. 버크너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발단은 1회 소사의 첫 타석이었다. 볼카운트 2-0에서 들어온 높은 볼을 구심 조 웨스트 씨가 스트라이크로 선언, 삼진을 당하자 1회말 우익수쪽으로 수비를 나가면서 소사는 투덜투덜하기 시작했다.
이어 2회 볼티모어 투수 다니엘 카브레라가 첫 타자 브래드 윌커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자 야유를 퍼부었고 소사는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소사는 “분명 그 볼은 스트라이크였다. 난 항상 우익수 자리에서 그런 야유를 퍼붓곤 하는데 2루심 버크너 씨가 오해한 것 같다. 시볌경기에서 이럴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당황한 리 마질리 볼티모어 감독까지 뛰어나와 소사와 함께 2루심에게 퇴장에 대해 따졌지만 번복될 조짐이 없어 보이자 소사는 자신의 글러브를 버크너 씨의 발 밑에 떨어뜨린 뒤 그대로 경기장을 떠나는 추태까지 연출했다.
지역 라이벌로서 1971년 워싱턴 새너터스 시절 이후 34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 이날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워싱턴이 9-6으로 승리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