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이 직접 나서 데려왔다는 일본인 사이드암 데니 도모리(37)가 또 한 번 난타 당했다.
도모리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3자책)하고 6회 도중 강판했다. 도모리는 지난 4일 김병현이 등판한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도 9회 마무리 투수로 올랐으나 3피안타 2실점(1자책)한 바 있다. 두 번 등판해 모두 점수를 내준 셈이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사이드암으로서는 경이적인 153km에 이르나 타자 상대 요령이 생각보다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한 도모리는 개막전 로스터에 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내용이라면 트리플A 포터킷에서 더 많은 수련을 쌓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엡스타인 단장은 지난 겨울 김병현의 보험용 선수로 일본 프로 무대에서 13년간 18승 27패 방어율 3.92를 기록한 도모리를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등 5개 경쟁팀을 제치고 직접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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