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운드의 신데렐라 브랜든 베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로저 클레멘스, 로이 오스월트, 앤디 페티트로 이어지는 막강 1-2-3 선발에 이어 4번째 선발투수로 거론되고 있는 베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단 1안타 만을 허용하며 올 시즌 전망에 파란불을 밝혔다.
베키는 지난해 정규리그 후반기 휴스턴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9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과 10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승리를 따내는 등 치열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연승을 따내며 ‘럭키 보이’로 주목을 받았다.
베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리그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살인타선을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어 시즌 막판의 맹활약이 ‘운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워싱턴이 5회와 6회말 터진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휴스턴에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선발 등판한 자크 데이가 제이슨 레인과 루크 스캇에 솔로홈런을 허용, 0-2로 끌려갔으나 4회말 브래드 윌커슨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5회말 윌 코데로의 2루타와 브라이언 슈나이더의 내야 안타 등으로 4득점하며 겅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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