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규 시즌 막판 오른팔 이두박근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결장했던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카펜터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로 기록됐다. 카펜터는 이날 2회말 상대 선발 A.J. 버넷으로부터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는 등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으로 2003년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카펜터는 2004년 연봉 50만달러의 헐값에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28경기에 선발 등판, 15승 5패 방어율 3.46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재기했으나 9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오른팔 이두박근 통증으로 4회말 강판한 이후 부상이 나아지지 않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카펜터는 올시즌 마크 멀더에 이어 2선발로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플로리다 선발 투수 A.J. 버넷은 2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로 4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버넷은 2회 로저 세데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준데 이어 카펜터에게 2타점 2루타, 짐 에드먼즈에게 1타점 적시타 등 집중타를 허용하며 대거 4실점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