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할 필요없다.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다".
박주영(FC 서울)이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끝난 2005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6월 11일~7월 3일, 네덜란드) 조추첨 결과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 유럽 4강 스위스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주영은 이날 자신의 에이전시인 (주)스포츠하우스를 통해 "어차피 본선에 나오는 나라 중에는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강팀들과 한 조에 속한 게 오히려 선수들이 정신력을 더 강화하고 집중해서 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한국이 조별리그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16강에 오른 2003 UAE대회를 예로 들며 "전략을 잘 세우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며 "스위스를 반드시 잡고 나이지리와와 비긴다는 생각으로 1승 1무 1패의 전략으로 임하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4개국이 출전,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는 세계청소년대회는 각조 1, 2위 12개국과 각조 3위 중 4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 패권을 가린다.
박주영은 이번이 두 번째 세계대회 참가이지만 2003년 대회 때는 청구고 3학년인 고등학생 신분이라 선배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이 속한 F조는 엠멘에서 경기가 벌어지고 한국은 6월 13일 오전 3시30분 스위스와 첫 경기를 갖고 16일 오전 3시 30분 나이지리아에 이어 18일 오후 11시 브라질과 마지막으로 대전, 브라질전에 앞서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수도 있다.
박주영의 말처럼 '1승의 목표'가 될 스위스가 첫 상대가 된 것이 한국이 조별 리그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02 한일월드컵서 한국이 첫 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리고 4강 진출이라는 대성공을 거뒀듯 큰 대회서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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