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나, '모든 것은 김병현에게 달렸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7 16: 52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이 여전히 김병현(26)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을 마친 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김병현의 볼에는 힘이 있었고 어깨 상태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BK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보직을 얻을 지에 대해 지금 말한다면 나는 거짓말을 하는 꼴이 된다”며 아직 확신을 갖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아직 잘 모르겠다. 그가 최선을 다해 잘 던진다면 그는 우리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진정 바라는 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동원해 그의 부활을 돕고 싶다. 동시에 칼자루를 쥔 것은 BK 자신이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잘 던져야만 한다. 그의 보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그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김병현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병현은 이날 3회 등판,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으나 4회 첫 타자 짐 토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했고 계속된 위기에서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어 1점을 더 내줬다.
보스턴 불펜진은 마무리 키스 폴크를 정점으로 마이크 팀린, 앨런 엠브리, 맷 맨타이, 존 할라마로 구성될 예정. 선발 5명에 불펜 5명 등 10명이 자리를 확보한 가운데 김병현이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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