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미스, 제1 선발 맞아?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07 17: 09

제1 선발이 부담이 됐던 탓일까.
지난 6일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1선발로 내정된 사실을 통보받은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스미스는 7일 일본 고쿠라에서 벌어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동안 김태균 이범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11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7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스미스는 1회말 선두 타자 고지행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임수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으나 이범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김태균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2회에도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집중 4안타를 맞고 추가로 3점을 내준 스미스는 4회말 1사 후 이범호에게 다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스미스는 밋밋한 직구와 변화가 크지 않은 변화구로 한화 타자들을 상대하다가 잇따라 안타를 허용하는 등 아직까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한 모습이어서 김경문 감독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스미스는 맷 랜들과 함께 병풍 파동의 여파로 주력 투수들이 줄줄이 빠진 두산의 마운드를 책일져야할 사실상의 에이스. 하지만 이날 경기만 놓고 봤을 때 스미스는 직구가 그다지 위력적이지 않은데다 성급하게 타자들을 상대하는 등 많은 약점을 노출, 1선발로서 제몫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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