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부진했지만 스플리터 장착 소득'
OSEN 피오리아(미국 애리 기자
발행 2005.03.07 17: 19

비록 첫 등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소득은 있었다. 앞으로 경기서 주무기로 활용할 만한 신무기를 성공적으로 장착했다. 앞으로는 구질이 단조롭다는 지적은 더 이상 안받을 전망이다.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 3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쳤지만 소중한 신무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올 시즌에 대비해 갈고 닦았던 신무기들인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일명 스플리터)와 투심 패스트볼 중 이날 경기서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구사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경기 후 "1회 브라이언 조단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은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였다. 3회 추가 실점은 조던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은 후 외야수의 보이지 않는 수비 실책 등으로 인한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연마했던 스플리터가 마음 먹은대로 잘 들어간 것에 대만족"이라고 말했다.
서재응은 이날 30여개의 투구를 하는 가운데 8개 정도의 스플리터를 던져 대부분의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고 밝혔다. 일부러 이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지 않는 대신에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던져봤는데 구속이 84마일(135km)까지 나오는 등 체인지업 못지 않은 신무기로서 구실을 톡톡히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89마일(143km)이었다.
이날 호투하지 못해 아쉽다는 서재응은 남은 경기선 신무기인 스플리터를 비롯해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섞어던지며 쾌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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