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마무리 카브레라, 3경기 무실점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07 17: 26

올 시즌 SK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호세 카브레라(33)가 3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카브레라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팀이 4-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LG와의 연습경기에 첫 선을 보인 카브레라는 150km에 가까운 빠른 직구를 앞세워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카브레라는 첫 등판이던 LG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데 이어 지난 2일 LG전에 또 나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카브레라는 이날 첫 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김재걸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박한이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카브레라는 마지막 타자 강명구를 볼카운트 2-2에서 위력적인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83cm,81kg으로 투수치곤 체구가 그리 크지 않은 카브레라는 탄력을 이용해 던지는 직구가 일품. 또 주자가 있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과감하게 몸쪽 승부를 걸 정도로 배짱이 두둑해 마무리로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마무리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SK는 카브레라가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질 경우 투수진 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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