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도 아스타시오도 모두 아니다. 결론은 기대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의 컬럼니스트인 랜디 캘러웨이가 예전의 기량회복이 미지수인 베테랑 선발 투수들인 박찬호와 페드로 아스타시오 대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크리스 영 등 기대주들에게 기회를 더 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캘러웨이는 지난 5일 시범경기 첫 등판서 부진했던 박찬호에게 또 한 번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찬호는 선발 로테이션에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못할 것이고 있어서도 안된다'며 박찬호를 로테이션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힉스 구단주가 잘못한 투자로 인식하고 2600만달러를 주고 팀에서 내보내야한다. 그래서 불쌍한 이 선수가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방출설'을 제기했다.
캘러웨이는 박찬호만 비난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그는 또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겨울 선발 로테이션에 베테랑 투수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영입한 왕년의 수준급 투수인 페드로 아스타시오(35)에 대해서도 희망을 갖지 말자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타시오가 지난 2년간 부상으로 44이닝밖에 안던졌지만 현재 유력한 선발 후보이다. 하지만 35살이라는 그의 나이를 볼때 갑작스럽게 다시 건강해질 수 있겠느냐. 재기할 수 있는 확률은 50대 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박찬호나 아스타시오에게 재기를 기대하며 기회를 주느니 '제2의 라이언 드리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로드리게스와 영에게 더 기회를 주자고 주장했다. 이점은 오렐 허샤이저 투수 코치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캘러웨이는 로드리게스와 영이 가장 주목할만한 자신의 기대주들이라며 이들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기대에 부응해야만 텍사스는 그나마 타구단에 못지 않는 선발 로테이션 진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신문의 한 컬럼니스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기사이지만 박찬호로선 앞으로 등판서 호투해야만 이런 비난들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댈러스 지역 신문들의 박찬호에 대한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