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차세대 에이스 리치 하든(2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팀 허드슨과 마크 멀더를 각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시키며 ‘빅건 3인방’을 해체시킨 오클랜드의 ‘믿는 구석’은 3년차 오른손 파워 피처 리치 하든. 빌리 빈 단장은 올시즌 하든이 1선발 배리 지토의 뒤를 확실하게 받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하든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오클랜드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어내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시범경기에서 4연패의 부진을 보였던 오클랜드는 이날 1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에릭 번스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리치 하든에 이어 5명의 투수가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 막아 5-0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8회말 등판한 마이너리그 투수 타일러 존슨은 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러스 오티스는 1회말 만루에서 번스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맞은 것을 비롯 2 1/3 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2개로 3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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