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 13일 플로리다전서 복귀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3.08 09: 50

'개척자' 방성윤이 코트로 돌아온다.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해 최근 5경기에 결장했던 방성윤(22, 로어노크 대즐)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플레임과의 홈경기에서 복귀를 목표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방성윤의 소속팀 로어노크 대즐은 8일 현재 24승13패의 성적으로 6개 NBDL 팀 가운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주전 포인트가드 코리 알렉산더가 주전 슈팅가드 매트 캐롤에 이어 NBA 신생팀 샬럿 밥캐츠와 남은 시즌 동안 계약을 체결하는 기쁨을 누렸다. 여기에 방성윤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대즐은 가드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6일 플로리다 플레임과의 경기에서 124-115로 덜미를 잡혀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NBA 진출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 온 방성윤은 오는 4월 10일 폐막일까지 총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4분간 출전해 평균 10.9득점을 올리고 있는 방성윤은 특히 41.5%의 3점슛 성공률로 이 부문 리그 4위에 랭크돼 NBA 스카우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20일간 하승진이 속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대즐에 복귀한 파워포워드 제임스 토머스는 "NBA는 리바운드 전문가, 수비 전문가, 전문 슈터 등 특정 분야에 탁월한 기량을 지닌 선수를 원하고 있다. 방성윤의 경우 전문 외곽 슈터로서 얼마든지 NBA에서 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즐의 켄트 데이비슨 감독도 "방성윤의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돼 전술 이해도가 높아졌다. 처음과는 달리 루스볼을 향해 달려드는 적극성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자신이 맡은 바에 책임을 질 줄 아는 터프가이로 변신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한 달은 방성윤에게 악몽의 연속이었다. 1월 30일 애시빌 앨티튜드와의 경기에서 미국 진출 후 최고인 28득점을 올리는 등 절정의 감각을 보이다 승승장구했지만 지난달 6일 페예트빌 페이트리어츠와의 경기 도중 상대방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일으켜 2경기에 결장했다. 이어 24일 컬럼버스 리버드래곤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해 최근 5경기에서 벤치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제 한 달 정도 남은 시즌 동안 방성윤이 막바지에 접어든 NBA에 진출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NBA라는 고지가 결코 넘지 못할 대상은 아니라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방성윤의 도전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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