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유망주 그로스, 3G 연속 홈런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08 12: 17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망주 게이브 그로스(26)가 시범경기 초반 3게임 연속 홈런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우투좌타의 외야수인 그로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초 케빈 밀우드를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로스는 현재 시범경기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놀라운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는 무명이지만 그로스는 오번대 재학 당시 미식축구 쿼터백으로도 맹활약하는 등 만능 선수로 명성을 날린 스타 출신이다.
아무리 아마추어 시절의 기록이라고 해도 대학 당시의 타격 성적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2학년이던 2000년에는 NCAA 61경기에 출장, 타율 4할3푼 13홈런 86타점을 기록하는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200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토론토에 지명 받은 그는 같은 해 싱글 A 더니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며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고 지난해 8월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입성을 위한 수련을 쌓았다.
그로스는 지난해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2할9푼4리 9홈런 54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8월 대망의 메이저리그에 진입, 8월 8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좌익수와 지명타자로 시즌 마감까지 거의 매경기 출장했다.
44경기에 출장한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2할 9리 3홈런 16타점으로 대단치 않지만 그는 천부적인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어 1,2년 내 토론토 외야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쿼터백 출신답게 정확하고 빠른 송구 능력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시즌 외야수로 38경기에 나서 무려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마이너리그 시절의 팔꿈치 부상 의혹도 깨끗이 씻어냈다. 그의 강견은 이미 '라이플'로 명성이 자자한 팀 동료 알렉시스 리오스에 비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그로스가 시범경기에서의 무서운 상승세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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