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36)이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선과 맞대결을 펼친다.
구대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시범경기에 3번째 투수로 등판, 빅리그 공식 2번째 경기에 출장한다.
구대성은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빅리그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7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성공적인 첫 무대를 가졌다.
이번에 구대성이 맞대결할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호화 멤버의 강타선을 자랑한다. 간판스타로 홈런타자인 알버트 푸홀스를 비롯해 스캇 롤렌, 짐 에드먼즈 등으로 이뤄진 중심타선은 일명 '살인타선'으로 불리우며 상대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 우완 셋업맨 마이크 데이잔 등에 이어 3번째로 마운드에 오를 구대성은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좌타자인 에드먼즈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메츠 코칭스태프는 구대성을 좌완 셋업맨내지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기용하기 위해 시험가동중이다.
한국과 일본을 거쳐 빅리그를 노크하고 있는 구대성이 2번째 등판에서도 쾌투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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