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개막전 선발 불투명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09 07: 37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티디움에서 벌어지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 개막전에서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의 세기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보스턴 홈페이지는 9일 실링의 개막전 등판 여부가 안갯속에 빠졌다고 전했다. 실링은 이날 독감에 걸려 아예 경기장에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오른 발목에 핏빛 투혼을 보이며 보스턴을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실링은 발목 부상에서 완쾌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 타자를 상대로 한 라이브 피칭은 하지 않았다. 물론 시범 경기 등판도 없었다. 갑작스러운 독감으로 등판 스케줄에 차질을 빚은 것은 분명하다.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은 “독감이 어깨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발목 상태는 현재 좋은 편이다. 투구시 발을 뻗는 스트라이드에서 힘을 받고 있고 볼의 스피드도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리해서 등판시키지도 않을 것이고 그의 회복이 늦다고 해도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링의 복귀를 여유를 갖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코나 감독은 실링의 등판 횟수를 35경기에서 32경기로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혹여 개막전 선발이 불가능할 경우 대타로 2선발 요원인 데이빗 웰스를 내세워 좌완 대결을 펼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웰스는 13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시범 경기에 첫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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