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체스터 Utd, 엇갈린 희비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09 07: 47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구단인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첼시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아이두르 구드욘센, 프랭크 램퍼드, 데미안 더프, 존 테리의 연속골로 호나우딩요가 2골을 터트리며 분전한 FC 바르셀로나를 4-2로 꺾고 골득실로 극적인 8강행을 결정지은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정경기에서 에르난 크레스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AC 밀란에게 0-1로 패해 2패로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23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지만 AC 밀란의 두터운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8분 라이언 긱스가 날린 회심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조차 따르지 않았고 38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는 등 유독 챔피언스리그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전반 40분 ‘원래의 니스텔루이라면’ 가볍게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6분 ‘돌아온 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가 카푸의 크로스를 연결 받아 헤딩골을 터트리며 더욱 궁지에 빠졌다.
다급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 반 니스텔루이 등을 앞세워 맹공에 나섰지만 후반 20분 호나우도가 노마크 상태의 웨인 루니를 외면한 채 스스로 해결을 노리다가 골찬스를 무산시켰고 후반 22분에는 루니가, 3분 후에는 반 니스텔루이의 슈팅이 빗나가며 2경기 연속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3인 아스날은 10일 새벽 하이버리 경기장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불러들여 역전을 노린다.
아스날은 지난달 24일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세 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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