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병살타를 만회해서 다행"
OSEN 피오리아(미국 애리 기자
발행 2005.03.09 10: 54

"추, 홈런!"
시애틀 매리너스의 추신수(23)가 빅리거를 향해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다.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시애틀 홈구장을 찾은 팬들은 추신수의 날카로운 스윙 솜씨에 빠져들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병살타로 아쉬움을 줬던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주자일소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이전 2게임 연속 홈런이 '공갈포'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8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설 때에는 시애틀 팬들은 '추신수 홈런'을 연호하며 이제는 시애틀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추신수는 팬들에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8_4)에 발판을 놓았다.
추신수는 경기 후 "1회 병살타를 만회해서 다행이다. 6회 2루타는 높은 직구였다. 내일도 출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왼 팔꿈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트레이너실로 발을 옮겼다.
비록 시범경기 초반이고 시애틀이 아닌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지이지만 시애틀 팬들 사이에서 추신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은 확실하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