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약물 파문 칼 뽑았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09 16: 23

미국 의회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의 스테로이드 파문에 대한 칼을 뽑아들었다.
AP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원 정부개혁상임위원회가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이상 은퇴)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 커트 실링(보스턴 레드삭스) 새미 소사, 라파엘 팔메이로(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 프랭크 토머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7명의 전현직 메이저리거들에게 청문회 소환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원 정부개혁상임위는 오는 18일 메이저리그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여기에는 메이저리거들 외에도 도널드 퍼 선수노조 위원장, 샌디 앨더슨 MLB 부회장,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등도 증인으로 참석을 요청 받은 상태다.
한편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마추어 선수 2명의 부모들과 의학 전문가 3명도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최초로 의회 차원의 스테로이드 조사를 제의한 헨리 왁스먼 민주당 의원은 “자살한 선수들의 부모와 의학자들은 자발적으로 그들의 경험을 밝히기 위해 증언대에 선기로 한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당국과 선수노조의 자발적인 출석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왁스먼 의원은 지난달 25일 “호세 칸세코의 자서전 출간 등으로 메이저리그에 스테로이드에 대한 소문이 만연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톰 데이비스 상임위원장에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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