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AFC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5-1승
OSEN 스포츠취재팀 poc 기자
발행 2005.03.09 20: 43

수원 삼성이 AFC챔피언스리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단에 따르면 수원은 9일 저녁 베트남 지아라이의 플레이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E조 경기에서 안효연의 2골과 나드손 마토 박건하의 득점으로 호앙안 지아라이를 5-1로 대파하고 1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로써 수원은 이날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를 1-0으로 꺾은 중국의 선전 젠리바오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3골 앞서며 E조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수원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쳐 전반 8분 김진우가 중앙에서 스루패스를 연결한 것을 상대 수비수가 통과시키자 나드손이 골키퍼와 맞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나드손은 올해 수원의 공식 경기 5게임에서 모두 골을 뽑아내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15분에는 김진우의 왼쪽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마토가 헤딩으로 두 번째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7분 김진우의 코너킥을 받아 역시 수비수인 박건하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2분 뒤 네 번째골이 터졌다. 나드손이 골키퍼 이운재의 골킥을 받아 하프라인 부근에서 잡아 단독 돌파, 문전에서 안효연에게 연결했고 안효연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문을 갈랐다.
수원 이적 후 공식 경기 첫 골을 기록한 안효연은 22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중 헤딩슛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5-0으로 크게 리드하던 수원은 29분 박건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준 뒤 이운재가 이를 선방했으나 상대가 재차 슛, 한 골을 허용해 옥에 티를 남겼다.
수원은 골키퍼 이운재, 수비수 곽희주 박건하 마토, 미드필더 조원희 김진우 안효연, 포워드 김동현 나드손으로 스타팅 멤버를 구성,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후반 중반 이후 김두현을 조성환, 안효연을 이현진, 나드손을 최성현으로 교체했다.
한편 선전 젠리바오는 이날 최용수 김진규가 소속돼 있는 주빌로 이와타와의 홈 경기서 후반 11분 간판 스트라이커 리이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당초 예상대로 E조는 '죽음의 조'가 될 전망이다.
수원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선전 젠리바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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