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은 우습다. 8골은 돼야지!’
부산 아이파크가 수원 삼성의 5골 승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려 8골을 몰아넣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승리했다.
부산은 9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 홈 경기에서 두 수 아래로 평가 되는 베트남의 빈딘을 상대로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8-0 압승을 거뒀다. 용병 루시아노와 뽀뽀가 2골, 펠릭스 배효성 김유진이 1골씩 넣었고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었다.
이로써 부산은 이날 같은 인도네시아의 페르세바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긴 태국의 크룽타이뱅크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부산은 오는 16일 태국에 원정, 크룽타이뱅크와 2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서 부산은 전반 28분 이장관의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받은 브라질 용병 루시아노가 가볍게 방향을 바꿔 골 잔치를 시작했다. 38분 펠릭스가 추가골을 잡고 전반 막판 신영록의 코너킥을 받은 윤희준의 패스를 배효성이 가볍게 밀어넣기로 연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부산은 후반 11분 펠릭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루시아노에게 패스를 연결시켜 4번째 골을 만들어줬다. 이후 브라질 출신 뽀뽀가 왼발 감아차기와 헤딩 슛으로 잇달아 빈딘의 골망을 갈라 6-0. 31분에는 뽀뽀의 낮은 크로스 패스에 이은 김유진의 밀어넣기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부산은 후반 막판 빈딘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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