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커브스에 비상이 걸렸다.
시카고 커브스의 우완 에이스인 케리 우드가 1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3회초 시작직전 자진강판, 구단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우드는 1회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우중간 빠지는 3루타 등 2안타를 내주며 1실점한 뒤 2회에는 볼넷 한 개와 삼진 한 개씪을 기록하며 무실점,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그러나 우드는 3회초를 시작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뒤 갑자기 덕아웃을 향해 '아프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트레이너가 황급히 우드에게 달려가서 몇마디를 주고 받은 후 우드는 덕아웃으로 내려왔다. 시카고는 우드 대신 오로페사를 긴급 투입.
시카고 구단은 나중에 '우드가 어깨 통증이 있어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빅리그 최고 수준인 케리 우드. 마크 프라이어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염소의 저주'를 풀 태세인 시카고가 시즌 시작전에 불거진 우드의 어깨 통증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우드는 지난 해에도 부상으로 8승 9패, 방어율 3.7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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