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투심 패스트볼이 마음먹은대로 됐다"
OSEN 메사(미국 애리조나 기자
발행 2005.03.10 08: 38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랜만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호는 올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인 10일(한국시간) 시카고 커브스전서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투구를 마친 후 "내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로 3실점했지만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구위도 컨트롤도 만족할만하다"고 자평했다.
비록 3실점했지만 투구 내용에는 만족한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이날은 투심 패스트볼이 마음먹은 대로 구사된 것에 기쁜 모습이었다. 1회도 제대로 맞은 안타는 2개밖에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찬호는 "오늘은 집중적으로 투심 패스트볼을 시험했다. 3회에는 투심 패스트볼의 볼끝과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졌다. 컨트롤이 낮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심 패스트볼은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가 박찬호를 비롯한 텍사스 모든 투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는 구종으로 땅볼타구 유도에 최적이다.
박찬호는 '현재 주위의 압박이 심한데 투구하는데 지장이 없냐'는 물음에 "신경쓰지 않는다. 오로지 내 투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운동하고 투구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언론의 '방출설' 등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박찬호는 또 "이전 스프링캠프와 비교할 때 올해는 훨씬 더 자신감도 많다. 몸에 부상도 없고 아픈곳도 없다"며 올해는 기필코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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