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농구는 나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9일 울산 모비스 입단식을 갖고 팀에 일시 합류한 재미동포 브라이언 김(22. 한국명 김효범)이 10일 오후 모비스 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자신의 개인 기량을 보여준 데 이어 연습경기에도 참가했다.
10분씩 2쿼터로 진행된 연습경기에 풀가동된 브라이언 김은 3점슛을 많이 구사했으나 초반 슛감각을 찾지 못해 8개 중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으나 막판에는 5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정확성을 자랑했다. 골밑에서도 상당히 탄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현재 미국 뱅가드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브라이언 김은 경기 후 인터뷰서 "대학농구와 프로농구는 스피드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며 "하지만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는 경기는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라며 순조로운 적응을 자신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 이날 낮잠을 자고 나와 컨디션이 정상의 60% 정도"라고 밝힌 브라이언 김은 "
한국 선배들의 실력도 생각 이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김은 NBA 도전 건에 대해서는 "대학 시즌 동안 5개 정도 구단의 스카우트가 내 경기를 지켜봤다. 키는 농구화를 신고 194~195cm 정도로 크지 않지만 점프력에는 자신이 있다"며 일단 오는 6월의 드래프트에 참가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에서 자신의 인기가 높을 줄은 몰랐다는 브라이언 김은 "덩크슛 연습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많이 했다. 커서 친구들과 장난 삼아 덩크슛 장면을 카메라로 찍곤 했는데 그게 인터넷에 올라가 많이 알려진 것 같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인 농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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