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복싱 세계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9.미국)이 격투기 선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 고위 간부로서 세계무에타이평의회를 이끌고 있는 코비드 바크디품 총재는 11일(한국시간) "전 세계헤비급 챔피언 타이슨이 한 측근을 통해 태국에서 무에타이를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타이슨이 무에타이 선수로 전향하는 문제에 대단한 관심을 같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코비드 총재는 이에 따라 타이슨이 무에타이 선수로 전향할 경우를 가정해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코비드 총재는 1997년 에반더 홀리필더와 경기 도중 귀를 물어뜯어 전세계 복싱팬들을 경악시키고 여러 차례 팬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등 불미스런 일에 연루됐던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코비드 총재는 "타이슨이 링밖에서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두르지 않고 상대 선수의 귀를 물어뜯지 않는다는 전제조건만 충족된다면 세계무에타이평의회는 타이슨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코비드 총재는 다음주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타이슨과 만나 무에타이선수로 전향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복싱평의회(WBC) 호세 술레이만 회장의 사무실에서 이같은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코비드총재는 타이슨이 무에타이 선수로 변신하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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