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커브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에이스 캐리 우드가 어깨 이상에 대한 검진을 위해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된 것.
AP 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어깨 근육 경직을 느낀 우드가 시카고로 돌아가 어깨 상태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이커 감독은 우드에 대한 정밀 검진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 현재 우드가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하는 것일 뿐 우드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우드는 1998년 데뷔 첫 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20개)을 세우는 등 최고의 구질을 가진 투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거듭된 부상 전력으로 아직까지 자신의 재질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우드는 지난해 오른팔 삼두박근 이상으로 2개월 간 등판하지 못하며 8승 9패 방어율 3.72에 그쳤고 1999년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1년 휴업한 뒤 2000년 마운드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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