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포, '친정 첼시와 붙고 싶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11 09: 48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소속팀 AC 밀란에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는 ‘돌아온 골잡이’ 에르난 크레스포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에서 첼시와 한 판 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BBC 홈페이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16강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킨 크레스포가 다음 상대로 첼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스포는 현재 AC 밀란에서 뛰고 있지만 임대 선수의 신분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첼시는 크레스포를 AC 밀란에 1년 임대했고 크레스포는 필리포 인자기와 안드리 셰브첸코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일 골을 터트리며 현재 세리에 A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크레스포는 첼시와 대전을 바라는 것은 ‘복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자신을 ‘불용자원’ 취급한 첼시에 섭섭한 마음이 없을 리 없다.
만약 AC 밀란이 첼시가 8강전에서 만나 크레스포의 활약으로 승리하게 된다면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벌인 ‘복수혈전’의 재판이 되는 셈이다. 모리엔테스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로 1년 임대됐고 '파견 근무' 중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친정팀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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