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언론, '박찬호 부진하면 마이너행 없이 방출'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11 10: 27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32)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박찬호에 대해 가시 돋친 발언을 일삼는 의 에반 그랜트 기자가 11일(이하 한국시간) 팬과의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박찬호의 미래에 대해 또 언급했다. 그는 전날 ‘박찬호의 투심이 좋다면서도 4월말까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방출될 것’이라고 공개 협박(?)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스탠 백이라는 팬은 ‘박찬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다면 텍사스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그를 방출하겠는가. 차라리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 기량이 나아질 때까지 놔주는 것은 어떤가. 어찌됐건 텍사스 구단은 2년간 2600만 달러를 줘야하기 때문에 그가 비행기 대신 버스를 타고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르는 게 낫다. 그의 롤러코스터 피칭을 보는 것보다 대신 젊은 선수를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떻냐’라며 그랜트 기자에게 공개 질문했다.
그랜트 기자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텍사스 구단은 박찬호를 마이너로 내려보낼 것이다. 그는 여전히 잔여 연봉을 챙길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찬호의 방출 문제는 보다 미묘한 문제다. 존 하트 단장이나 벅 쇼월터 감독은 박찬호가 부진할 경우 시즌 전 그의 방출을 톰 힉스 구단주에게 건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잔여 연봉을 줘야 하는 힉스 구단주의 태도다. 모든 결정은 그가 내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생각으로는 박찬호는 시즌 4번째 경기인 시애틀 원정 3연전 첫 경기(4월 9일)에 선발로 나설 것이다. 그는 텍사스 이적 후 시애틀에서 3승 무패 방어율 0.67로 잘 던졌다. 아마도 4월 한 달은 박찬호는 잔류냐 방출이냐의 오디션을 계속 받을 것이다. 그가 부진하다면 텍사스 구단은 단호하게 그를 방출시킬 것이다. 다만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더라도 4월에 선발로 나설 기회는 줄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방출 가능성을 높게 제기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