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창원 LG가 안양 SBS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LG는 11일 안양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SBS를 107-89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었던 33승 20패의 전주 KCC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가 확정돼 6강 플레이오프전의 4강에 직행했다. 33승 21패가 된 SBS는 3위로 결정됐다. KCC는 상호 전적에서 SBS와 3승 3패로 동률이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공방률에서 앞선다.
SBS는 단테 존스가 29득점 10리바운드로 최종 성적은 좋았지만 승부가 갈린 3쿼터까지 11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전반에만 16점을 올린 주니어 버로가 후반서 8득점에 묶였다.
LG는 페니가가 38득점 9리라바운드로 맹활약하고 허니컷이 25득점 12리바운드, 김영만이 23득점으로 뒤를 받쳐 시즌 최종전서 대어를 낚았다.
이날 SBS는 1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16연승이 기대됐으나 2쿼터 들어 LG의 수비에 막히며 고전하더니 끝내 3쿼터에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뒤집지 못해 프로농구 최다 연승 기록은 15연승에서 멈췄다.
주니어 버로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9-19로 앞선 SBS는 1쿼터서 4득점에 그친 존스가 아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불안한 기미를 보였다. 팀 득점이 겨우 9점에 그치며 하프타임 때 38-35로 간신히 리드했다.
3쿼터 들어 SBS는 LG 페니가에게만 19점을 내주는 등 무려 40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속수무책으로 당해 57-75로 18점차의 역전을 내준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서도 SBS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18점차로 무기력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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