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박주영 효과'인가.
박주영(20·FC 서울)이 청소년대표팀 차출 기간에도 K리그 삼성 하우젠컵 경기에 뛰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FC 서울이 박주영의 차출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자 '소집 후 소속팀 경기 출전'이라는 타협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박주영을 비롯한 프로 소속 청소년대표 선수들은 오는 17일 2005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22~26일)에 대비해 소집된 뒤 20일 벌어지는 프로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11일 수원컵에 대비해 합숙 훈련에 들어갈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회 엔트리보다 5명 많은 25명을 선발했다. 정식 엔트리 20명은 대회 개막 직전에 확정되는데 국내 프로 12명, 해외파 1명, 고교 및 대학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FC서울은 박주영뿐 아니라 김승용 백지훈도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됐고 14일 소집돼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위해 15일 UAE로 떠나는 국가대표팀에도 김동진 김치곤이 차출돼 협회의 조치에 불응할 태세를 보였다.
이로써 박주영은 13일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남 일화전서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로 출장한 뒤 2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도 나서게 됐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