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기록으로 경쟁자 제압해야'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12 11: 43

‘기록에서 확실히 제압하라.’
왼쪽 불펜투수로 개막전 로스터 포함이 유력시 되는 구대성(35)에게 한 가지 숙제가 떨어졌다. 바로 팀내 좌완 투수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다.
메츠는 지난 겨울 구대성의 보험 투수로 스캇 스튜어트, 마이크 매튜스 등 좌완들과 잇달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시켰다. 이날 등판한 좌완 블레이크 맥긴리도 초청선수다.
1-6으로 뒤진 3회 빅터 삼브라노로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은 맥긴리는 4점을 더 내주며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는 실패했다. 나머지 팀 내 좌완들과의 경쟁에서도 한 발 뒤처진 분위기.
메츠 좌완 불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투수는 바로 스튜어트다. 빅리그 4년차 불펜 전문인 스튜어트는 시범 2경기에서 3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방어율 0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마이크 매튜스. 3경기에서 3이닝을 던져 6피안타 1실점 방어율 3.00이다. 구대성은 2경기에서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방어율 3.38로 3등이다. 베테랑 펠릭스 에레디아는 손 저림 현상으로 한 경기밖에 나오지 않았고 1이닝 1실점했다.
지난 11일 볼티모어전서 중견수 카를로스 벨트란의 어이없는 실수로 평범한 타구가 두 차례나 안타로 둔갑하는 바람에 피안타수가 3개로 늘어나고 첫 실점도 기록했으나 구대성의 성적은 매튜스보다 낫고 스튜어트와도 사실상 거의 비슷한 성적이다.
‘꽈배기 투구’로 메츠 불펜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구대성이 지금보다 확실한 주전 위치를 굳히기 위해서는 기록에서도 스튜어트를 제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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