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의 주춤세가 이틀째 계속됐다.
이승엽은 1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좌익수 겸 5번 자타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회부터는 프랑코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2회와 5회 두 타석에 나와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요코하마 선발 좌완 세드릭을 공략하지 못해 안타를 생산하는 데 실패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6타수 무안타. 그는 이날 수비에서 2회 2사 후 요시무라의 좌전안타와 아이카와의 좌월 2루타 때 두 번 공을 잡았다.
이날 이승엽과 함께 선발 출장한 베니 애그바야니와 파스쿠치도 각각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한편 12일 일본 언론들은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지난 11일 라쿠텐 이글스전에서 시범경기임에도 불구, 신생팀을 상대로 질 수 없다며 전력을 다했지만 이승엽을 비롯한 용병 타자 3인방이 제대로 된 타점을 올리지 못해 2-3으로 패했다고 보도했다. 밸런타인 감독의 근심도 조금씩 깊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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