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계약 후 빅리그 이적 가능성'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13 10: 26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4.PSV 아인트호벤)이 구단과 재계약 후 빅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의 축구 전문사이트 부트발존(www.voetbalzone.nl)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PSV 아이트호벤과 3년간 재계약한 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의 빅리그 팀으로 '깜짝 이적'을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아인트호벤의 고위층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히딩크 감독으로서도 PSV를 지금보다 더 강팀으로 만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히딩크 감독이 반봄멜이 팀을 떠나는 것은 물론 다른 주력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는 특히 최근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진 박지성이 정규리그가 끝난 후 빅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았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박지성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빅리그 구단들은 모두 자국 리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이사이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트호벤이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헐값에 데려와 기량을 향상시킨 뒤 비싼 돈을 받고 빅리그로 팔았던 전례에 비취볼 때 박지성의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이트는 박지성과 함께 뛰고 있는 이영표도 빅리그의 스카우트 리스트에 올라있고 PSV는 이영표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덜란드 언론은 지난 12일 박지성이 2005~200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후 아이트호벤과 계약을 3년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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