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은 괜찮은데 장타율은 아직 떨어지네'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아직은 '후원군'인 폴 디포디스타 단장이 원하는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최희섭은 13일(한국시간) 현재 출루율 4할5푼5리, 장타율 3할1푼3리를 마크해 둘을 합친 OPS가 7할6푼8리로 디포디스타 단장이 기대하고 있는 8할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선구안이 좋고 웬만한 볼에는 방망이가 나가지 않는 참을성으로 인해 최희섭은 볼넷 출루가 많아 출루율은 수준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범경기서 기록한 5안타 중에 2루타가 한 개 있을 뿐 아직 홈런이 없다.
최근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는 '디포디스타 단장은 최희섭의 OPS를 사랑한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지난해 최희섭이 다저스로 트레이드 돼 오기 전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에 보여준 8할8푼3리의 OPS만큼만 올해도 다저스에서 기록하면 대만족'이라고 소개했다. 다저스 이적 후에는 부진으로 OPS가 5할4푼9리로 급락했다.
다저스 구단은 최희섭이 홈런 30개는 못치더라도 꾸준한 출루와 간간이 터트리는 장타로 높은 OPS를 기록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홈페이지의 설명이다. 8할대의 OPS는 빅리그에서 수준급 선수들의 잣대로 최희섭이 이 정도만 유지해주면 다저스의 풀타임 1루수로서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최희섭이 시범경기서부터 다저스의 확실한 주전 1루수임을 보여주려면 앞으로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장타율을 부쩍 끌어올려야 한다. 시범경기도 서서히 중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최희섭에게 홈런포 등 장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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