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개막전 엔트리서 정민태 제외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13 12: 27

현대 에이스 정민태(35)가 정규 시즌 개막전 엔트리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13일 "오른쪽 어깨에 물혹이 생긴 정민태가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정규 시즌 엔트리에 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원당에 있는 전용구장에서 5일 훈련, 1일휴식 일정으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정민태도 "개막전 출전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 후에 합류하는 게 팀이나 나에게 더 좋다"며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귀국 후 2군으로 내려간 정민태는 현재 팀 지정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아 어깨에 생긴 물혹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정민태는 아직 볼을 던지지는 않고 있지만 웨이트트레이닝과 러닝 등 다른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민태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 좋아 내심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염두에 뒀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몸이 완벽해 질 때까지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3월20일 이후 피칭을 시작할 예정인 정민태는 "빠르면 4월 중순께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민태는 올해에는 명예 회복이 최고의 목표이기 때문에 1선발이든 2선발이든 3선발이든 개의치 않겠다.
정민태는 "등판해서 좋은 구위로 꾸준히 승리를 챙기다보면 팀에도 보탬이 되고 실추된 이미지도 새롭게 할 수 있다"며 백의종군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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