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20.FC 서울)이 13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삼성 하우젠컵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43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김은중이 밀어준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성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골을 넣어 기분이 좋지만 팀이 패배한 점이 아쉽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형님들이 많이 도와줘서 골을 넣게 된 것 같다. 내가 찬스를 만들어서 넣은 골이 아니라 누구나 그 자리에 있었으면 넣을 수 있는 골이었다”고 ‘운’이 따라 첫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또 이날 함께 출장한 김승용 백지훈 등 청소년대표팀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았다고 말하며 오는 17일 소집될 청소년대표팀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주영은 또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포지션에 상관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리면 어디든 상관없다며 ‘파워를 보강해야 한다’고 스스로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주영은 한편 “첫 경기에서는 굉장히 어려웠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어 마음도 편하고 자신감이 생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소속팀뿐 아니라 청소년대표팀 일정도 있어 힘들겠지만 경기를 뛰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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