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데뷔골' 서울, 2연패로 빛 바래
OSEN 성남=김정민 기자 기자
발행 2005.03.13 17: 44

박주영(20. FC 서울)의 프로축구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박주영은 13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과의 2005 삼성 하우젠컵 3라운드 경기에 후반 16분 히칼도와 교체 출장, 0-2로 뒤진 후반 43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김은중이 밀어준 것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슛, 성남 골 네트를 갈랐다.
첫 골을 터트린 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기장을 찾은 1만여 팬들은 박주영의 프로 데뷔 첫 골에 일제히 박수갈채로 축하를 보냈다.
한편 FC 서울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패배, 3경기서 1무 2패로 초반 부진에 빠졌다.
앞선 2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서울은 수비수 이민성과 청소년대표팀의 신예 백지훈을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하고 정조국을 선발 출장시키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지난 9일 대구전에 이어 또 다시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서울은 전반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서울은 전반 10분 김동진의 패스를 정조국이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이기형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했으나 골키퍼 정면에 안긴 것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정조국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찬스에서 날린 칩샷이 골키퍼 박상철의 선방에 걸렸고 전반 33분 노나또, 전반 45분 정조국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성남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두두가 올린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박동석 맞고 흐른 것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도훈이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올렸다.
서울은 하프타임에 김승용, 후반 16분 박주영 등 ‘청소년대표팀 듀오’를 투입했지만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28분에는 김은중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38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성남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 정면에서 김철호가 오른발 슛으로 서울을 골 네트를 가른 것.
서울은 후반 43분 박주영의 마수걸이 골로 1-2로 따라 붙었지만 한 골을 더 뽑아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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