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오클랜드의 '뉴 영건' 3인방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14 17: 14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올시즌 성적을 좌우할 '뉴 영건' 3인방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시범경기에 나란히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배리 지토, 리치 하든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니 해런, 조 블랜튼, 댄 메이어 등 세 명의 젊은 피가 스플릿스쿼드로 치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및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각각 등판했으나 명암이 엇갈렸다.
세 명 중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대니 해런은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올시즌 전망을 밝혔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4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9일 애리조나전에서 3이닝 2실점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해런은 이날 루이스 곤살레스, 숀 그린 등 중심타자들이 포진한 애리조나 타선을 맞아 삼진을 5개나 잡아내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팀의 3-0 영봉승을 이끌었다.
반면 들쭉날쭉한 투구내용을 보이고 있는 블랜튼과 메이어는 샌디에이고전에서 난타 당하며 미더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 등판한 블랜튼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하며 시범경기 들어 2패째를 당했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메이어는 3 2/3 이닝 동안 3실점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메이어는 5일 밀워키와의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 당한 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무려 8개나 허용해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의문 부호를 남겼다.
지난 1월 팀 허드슨의 트레이드 때 오클랜드로 이적한 메이어는 배리 지토 스타일의 좌완 투수. 젊은 투수들을 잘 키워내기로 유명한 애틀랜타 팜시스템에서도 손꼽혔던 유망주로 올 시즌 5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시범경기 8 2/3 이닝 동안 무려 16개의 안타를 얻어 맞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