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의 부활 여부는 여전히 보스턴 팬들의 관심사 중의 하나다.
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팬과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는 ‘메일 백’ 코너에서 김병현 부활에 대한 소식을 다뤘다.
토머스 비벌리라는 한 팬은 ‘어떤 투수는 선발이 어울리고 다른 투수는 불펜이 딱 맞기도 하다. 김병현이 지난해 선발로 활약했을 때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불펜에서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본다. 잠수함 투수에 대한 환상 또는 그가 구원 투수로 보여준 활약상 때문일 수 있다. 과연 그가 예전의 구속과 제구력을 찾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답한 이안 브라운 기자는 ‘좋은 질문이다. 문제는 그가 애리조나시절 보여줬던 폭발적인 피칭을 다시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그는 분명 지난해보다는 좋아 보인다. 그가 건강하고 볼을 제대로 뿌린다면 여러모로 그의 투구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은 분명하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병현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확실한 것은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꾸준히 김병현의 부활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보스턴 팬의 지적처럼 선발보다는 구원으로 김병현의 효용이 더 크다는 사실이다. 보스턴 언론은 김병현의 상태만 괜찮다면 11번째 투수로 그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병현은 감기 몸살 탓에 지난 12일로 예정됐던 등판이 연기됐지만 컨디션을 되찾는 대로 실전 투구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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